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치매 초기 증상 확인 방법 & 치매 예방 도움 생활습관 5가지

by 공부하는 버즈 2023. 9. 6.

보통 나이가 들어가면서 치매가 많이 발생합니다.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부모님도 걸릴 수 있는 것이 치매이죠. 안 걸리면 좋겠지만, 초기 증상 확인으로 치매 판정을 받게 되면 자식들의 충격도 큽니다. 그때는 정신이 없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하며 공부를 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얼마 전, 할머니가 경도 인지 장애, 즉 치매 초기 증상을 판정받으셨습니다. 연세가 워낙 있으시니 깜박깜박하는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병원에서 판정을 받고나니 두려움과 속상함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연세에 비해 심한 거 아니라 일상적인 수준이다. 라고 말씀해주셔서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할머니를 도와드리고 싶어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전문적인 것이 아닙니다. 저도 할머니를 위해 공부를 하며 기억하기 위해 남기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다 아는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함께 공유하며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치매 초기 증상

기억력 저하

어떤 사실에 대하여 기억을 못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건망증이나 잠시 깜박한 것이라면 시간을 좀 주거나, 힌트를 주었을 때 금방 기억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힌트를 주어도 기억을 하지 못한다면 치매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같은 이야기를 반복한다거나 어제 오늘 일어났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치매 초기 증상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성격 or 감정 변화

갑자기 성격이 변한 것이 느껴질 경우, 이는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면서 나타날 수 있는 치매 초기 증상입니다. 의욕적이었던 성격이 무관심한다거나, 꼼꼼했던 사람이 덜렁덜렁 거린다던가, 화를 많이 낸다면 치매 전조 증상일 수 있으니 항상 관심을 가져주세요.

 

언어 장애

'명칭 실어증'이라 불리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잠시 멍하게 되는 시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분명 아는 것인데 갑자기 생각이 안 날 때가 우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치매 초기 증상을 의심해주세요.

 

길을 잃는다.

길을 잃고 헤매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길을 헤매는 경우가 생긴다면, 이는 시공간 능력 저하로 알츠하이머 치매 초기 증상에 해당합니다.

 

낮잠을 많이 잔다.

보통 퇴행성 치매 환자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전보다 낮잠을 많이 잔다면 의심해보세요. 그리고 낮잠이 치매 환자들에게 좋지 않다고 합니다. 낮잠을 자지 않도록 낮 시간에 활동적인 시간을 함께 가져주세요.

 

 

치매 자가 진단법

  1. 오늘의 날짜와 요일이 헷갈린다.
  2.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3. 물건을 가지러 갔다가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그냥 온다.
  4. 사람이나 물건의 이름을 말할 때, 바로 나오지 않고 머뭇거린다.
  5. 내가 놔둔 물건을 찾는데 오래 걸린다.
  6. 약속을 잊어버린다.
  7. 대화 중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아 반복적으로 다시 물어본다.
  8. 성격이 변했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9.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10. 계산 능력이 떨어졌다.
  11. 방이나 주변 정리 정돈을 깔끔하게 하지 못한다.
  12. 날씨나 상황에 맞춰 옷을 입는 것이 힘들다.
  13. 이전에 잘 다루던 기구 사용이 어려워졌다.
  14.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목적지까지 혼자 다니기 힘들다.
  15. 속옷, 내복 등이 더러워져도 갈아입으려고 하지 않는다.
  16. 샤워 하는 것이 귀찮다.

 

* 이 항목 중 6개 이상이 해당된다면 치매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5가지

1. 두뇌 활동 꾸준히 하기

뇌도 근육처럼 사용할수록 발달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하게 됩니다. 치매는 뇌의 문제이기 때문에, 뇌를 자극하여 유연성을 높이고 뇌 활동을 꾸준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뇌의 활동으로 좋은 것은, 언어 학습, 독서, 글쓰기, 단어 퍼즐, 악기 배우기, 수학 문제 풀기, 그림 그리기와 같은 것들입니다. 한 가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를 하여 다양한 부위의 뇌를 활성화시켜주고, 뇌를 자극시켜주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저희 할머니 같은 경우는 매일 성경 읽기, 성경 쓰기, 유아용 수학 문제 (덧셈, 뺄셈) 풀기, 색칠하기 이렇게 4가지를 꾸준하게 하고 계십니다. 할머니를 담당하고 계신 의사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방법인데, 할머니도 이것을 하면서 재미있어 하시고, 매번 검사를 하니 자기를 어느 대학에 보내려고 하냐고 웃으면서 물어봅니다.

 

2.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산소와 영양소가 뇌로 잘 공급되도록 도와주어, 뇌의 건강을 돕고, 노화로 인한 기억 손실을 방지하며 스트레스 해소를 하여 기분을 좋게 도와줍니다. 원래 운동을 좋아하시거나, 하던 운동이 있으셨던 분들은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저희 할머니처럼 운동을 잘 하지 않으셨던 분들은, 수영이나 걷기 운동만 꾸주히 하셔도 좋습니다.

 

수영의 경우는 관절에도 부담이 없어 좋은 운동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일주일에 2~3번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운동은 매일 30분 이상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와 허리가 아파서 빨리 걷지 못하시더라도 땀이 흐를 정도로 꾸준히 운동을 해주시는 것이 몸에도, 뇌에도 좋다고 합니다. 

 

3. 충분한 수면 시간 갖기

아까 치매 초기 증상에서 낮잠을 많이 자면 좋지 않다고 말씀드렸죠? 낮잠을 자지 않기 위해서는 충분한 밤잠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이가 들면 잠이 줄어들어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합니다. 그러면 멜라토닌 분비가 떨어져 뇌혈관에서 치매를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생성을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하루 최소 7~8시간의 수면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매일 같은 시간에 취침하여 같은 시간에 기상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4. 영양 균형 잡힌 식사하기

영양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뇌에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소를 공급하여, 뇌의 기능을 보호하고 뇌의 노화 방지를 돕습니다. 너무 과하거나 부족한 식사는 치매 환자들에게 좋지 않다고 합니다. 뇌에 좋은 음식들은 아래의 글에서 따로 확인하시면 더 좋습니다.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음식

 

5. 사회 활동하기

혼자 있는 시간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행복을 느낍니다. 사회 활동은 뇌의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사회 활동을 통하여 뇌의 다양한 부위가 활성화되고, 정서적인 안정감과 만족감, 행복함을 느끼며 치매의 위험 요소인 외로움, 우울함을 완화시키고 예방해 줄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것이 많은 시간을 할 수 없다면, 교회, 노인정을 방문한다거나 집 주위에 있는 복지관, 주간보호센터, 또는 문화센터를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지속적으로 사회 활동을 하고 사람들과 꾸준하게 소통하고 만나는 것이 인지 기능을 강화시켜준다고 합니다.

 

 

댓글